포항 출신 시인 배동현씨 5번째 시집 '그래, 이놈아'

포항의 중견 시인 배동현 시인의 5번째 시집 '그래, 이놈아!'를 출간했다.

포항 흥해읍 옥성리 출신인 배 시인은 37년 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시와 컬럼 등을 연재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 '그래, 이놈아!'를 통해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인간과 인생을 눈 녹듯 담백한 필치로 담아냈다.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따뜻한 시어에 담아내는 서정시가 인상적이다.

2001년 10월 해동문인협회에 입회하면서 본격적인 작가활동을 시작 한 배 시인은 그동안 '풍등', '여울목' , '바람의 추억, 세월에 지다', '단기 4346년의 계사장초'에 등을 출간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출간한 시집 '단기 4346년의 계사장초'로 '제20회 한국시인연대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배 시인은 "삶은, 뛰는 심장 지긋이 눌러가면서 빈손으로 가는 나그네길"이라며 "생의 아쉬움과 또 뜨거움을 담은 최근작을 처음으로 풀어내는 이 자리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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