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팀 상대 첫 실전 등판 오승환, 1이닝 퍼펙트 피칭

▲ 성공적인 첫 등판을 마친 오승환. 연합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첫 실전등판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과 연습 경기에서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3회초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첫 타자를 3루 앞 땅볼로 처리했다. 비교적 잘 맞은 타구는 3루수 제이콥 윌슨의 호수비에 막혔다.

이어 후속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세 번째 타자를 직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1이닝만 소화하고 대니얼 포넷델레온과 교체됐다.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오승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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