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 박병호, 삼진 3개 방망이 침묵

▲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 3회초 2사 1,2루, 헛스윙을 하고 있다. 연합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삼진만 3개를 당했다.

박병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회초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아쉽게 물러났다.

2사 만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선발투수 헨리 오웬스를 맞아 공 세 개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 초에는 2사 1, 2루에서 역시 공 세 개 만에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박병호는 바뀐 투수 노에 라미레스를 상대로 방망이를 힘차게 휘둘렀지만 세 차례 모두 허공을 갈랐다.

5회초에는 1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방망이를 휘둘러보지 못하고 역시 공 세 개 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6회초 애덤 워커와 교체되며 데뷔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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