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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볼파크에서 투구 때 오른손의 균형을 이루게 하는 교정용 밴드를 허리에 차고 캐치볼을 하고 있다. 연합
어깨에 불편한 느낌을 호소해 불펜 피칭 일정이 잠정 연기된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조만간 세 번째 불펜피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는 5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이르면 토요일에 불펜 피칭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이 이르면 한국시간으로는 6일 세 번째 불펜 피칭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작년 5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올 시즌 초 복귀를 목표로 지난달 18일과 27일 두 차례 불펜 피칭을 무사히 소화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두 번째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어깨에 불편한 느낌을 호소했다. 류현진과 구단 모두 이 어깨의 불편함이 정상적인 재활 과정에서 따라오는 것이라며 큰 문제는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류현진의 재활 일정은 차질을 빚었다. 류현진은 지난주 금요일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류현진의 복귀 시기도 올 시즌 초에서 빨라야 5월로 늦춰졌다.

이런 상황에서 류현진의 이번 세 번째 불펜 피칭은 무척 중요하다. 류현진이 이번에도 불펜 피칭 후 어깨에 통증을 느낀다면 류현진의 복귀 시기는 좀 더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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