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타조사 통과 2020년까지 1천756억 투입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광역도로가 건설된다.

대구시는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까지 국·시비 등 1천756억원을 투입해 9.57㎞ 구간 공사를 한다.

시는 광역도로 건설로 다사∼왜관 통행 거리가 국도 4호선이나 30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4∼16㎞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구 서대구산업단지·성서산업단지·3공단 등과 경북 구미공단·왜관산업단지 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구축된다.

황종길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광역도로가 만들어지면 교통 혼잡 완화, 물류비용 감소 등 효과를 기대한다"며 "최대한 빨리 공사를 끝낼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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