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공로 인정 황홍택·이기수 교수

▲ 금오공대로부터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황홍택 교수(사진 왼쪽).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두 퇴직 교수에게 황조근정훈장과 옥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됐다.

황조근정훈장을 받은 황홍택 교수(66·응용수학과)는 1980년 3월 1일 금오공대에 부임한 이래 대학의 창립 일원으로 초창기 대학 설립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또한 경북 및 구미의 교육발전 로드맵 개발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자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학술적으로도 2014 국제수학예술융합학술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학예술작품상(The Most Effective Use of Mathematics)을 수상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황 교수는 퇴임 후에도 금오공대 명예교수로 추대돼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명예퇴직 한 이기수 교수(62·컴퓨터공학과)에게는 옥조근정 훈장이 수여됐다.

이 교수는 1982년 2월 17일 부임해 33년간 금오공대 교수로 재직했다.

금오공대의 실험실 설치와 관련 교육과정을 개발, 전교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행했으며 공학도가 필요로 하는 컴퓨터 교육의 기초를 확립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재직 당시, 교무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39편의 논문 발표, 1권의 저서, 14건의 연구 과제들을 수행했다.

특히 학내 전산망 구축과 컴퓨터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대학 업무의 전산화 추진을 이끌었으며, 한국정보과학회, 한국통신학회, 한국콘텐츠학회, 한국컴퓨터정보학회 등의 활발한 대외학회 활동을 통해 학술 교류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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