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 앞두고 이색 이벤트 스틸러스 선전 메시지 받아 페북 인증사진 올리면 선물도
포항은 9일 포항시청을 비롯해 CGV포항점·이마트 포항점·영일대 해수욕장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포항시내 주요 거점에 대형 축구공 구조물을 설치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대형축구공 이벤트는 시민 누구든지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승리를 향한 염원을 적을 수 있도록 해 선수들에게 전달하고, 축구시즌 개막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이벤트에서 첫 번째로 메시지를 작성한 포항 이강덕 시장과 이칠구 시의장은 응원의 메시지를 통해 포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포항은 이 이벤트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한 인증샷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푸짐한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포항시내 곳곳에 설치된 대형축구공에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하고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항시내 곳곳에서 팬들의 응원메시지가 올라오자 손준호 선수는 "많은 포항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올 시즌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팀도 최선의 노력을 했다. ACL에서의 좋은 분위기를 리그에서도 이어갈 것이며, 팬들이 경기장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형축구공 이벤트외에 구단프런트는 포항지역 66개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개막전 홍보에 나서는 한편 차량 유입이 많은 형산오거리와 오광장 등 곳곳에 홈경기 안내 배너를 설치하고 주요 지점마다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K리그 개막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한편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12일 오후 4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광주FC를 상대로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