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본 계약 후 10월 착공

▲ 대구 범어네거리 KT자리에 들어설 '대구수성 주상복합 개발사업' 조감도.
㈜서한은 지난 11일 KT estate(케이티에스테이트)로부터 약 800억원 상당의 '대구수성 주상복합 개발사업'에 관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한 관계자는 "대구의 상징적인 입지에 지역 대표기업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로써 "두산위브더제니스에서 시작하는 범어네거리 고급 주상복합 거리가 완성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범어네거리 KT자리의 '대구수성 주상복합 개발사업'은 수성구 범어동 177-1일원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시설로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또 하나의 작은 도시를 창조한다는 컨셉으로 건설된다.

총 면적 5천182.2㎡(1천570평)에 공동주택 204세대 이상, 업무시설 124실, 근린생활시설, 주민 공동·부대복지시설로 구성되며 특히 옥상정원을 비롯한 Rest Zone, Care Zone, Edu Zone, Health Zone 등으로 구성된 One-Stop 부대복리시설이 생활의 품격을 높여줄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서한은 케이티에스테이트와 꾸준한 협의를 거쳐 4월 본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민원배심제, 건축심의 보완 및 통과, 허가도서 작성 및 건축허가 승인들의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지상 철거 공사기간을 제외하고 40개월이다.

주거시설은 전용 84㎡, 98㎡ 등 아파트 2개 평형과 전용 29㎡, 59㎡, 84㎡ 등 오피스텔 3개 타입으로 이뤄져 고객들의 니즈에 꼭 맞는 타입을 고를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 주차시설의 경우 기존 6개 지하층을 지하주차장 3개층, 지상주차장 3개층으로 변경해 주거와 비주거의 차량동선을 지상과 지하로 명확히 구분함으로서 편리성을 확보했으며 토공량감소 및 공기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케이티에스테이트 사업 프리젠테이션에 참석한 이청치 건축팀장은 "최근 5년여 동안 6천500여세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며 전국규모의 대구대표 건설사로 입지를 굳힌 ㈜서한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의 상징적인 입지에 서한의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에서 품질까지 서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두 동원해 도시의 랜드마크를 세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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