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공사장 합동점검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대구시교육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 통학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자체와 학교 밖 공사장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전 학교의 스쿨존 내 민간 및 지자체 공사시행 여부를 가리지 않고 진행된다.

시 교육청은 건축, 도로, 상·하수도, 통신공사 등 모든 공사장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학교주변 위험시설물에 대해 학교자체에서 점검 및 조치한 후 교육청에 결과 보고 하도록했다.

올해부터는 지자체와 합동점검으로 학교 주변 안전점검을 강화시켰다.

주요 점검 대상은 도로(통학로)에 공사 관련 자재나 기구 적치나 가설 비계 설치 등으로 불법 도로점용 여부다.

또한 도로점용에 따른 안전표지 설치 등 보행자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시설물 적법 설치 여부, 공사차량 진·출입로 안전시설 등 설치 여부, 기타 보행자 통행안전시설 설치 여부 등이다. 여기에 공사장 낙하물 사고 예방을 위한 낙하물방지망이 적법하게 설치돼 있는 지도 포함됐다.

합동점검에서 적발된 통학로 보행안전에 위험한 시설물은 즉시 제거토록 하고 불법 도로점용 등 위법사항 및 안전시설물 보완사항은 시공자(건축주)에게 시정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위험요소는 즉시 조치,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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