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6∼19일 오후 7시 30분 비슬홀에서 '인-대구(IN-DAEGU) 스프링 앙상블 페스티벌'을 연다.

지역출신 앙상블 단체와 대학오케스트라 앙상블 단체가 함께하는 무대다.

정우균 대구가톨릭대 음악대학 외래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아 마련한 올해 첫 시즌 페스티벌이다.

16일 독일·오스트리아에서 실력을 닦은 트리오 율과 대구시립교향악단 콘트라베이스 주자 이효선이 이끄는 DCMF앙상블이 무대에 선다.

이들은 하이든의 '피아노 트리오'와 바흐의 '소나타 4중주', 파울 힌데 미트의 '클라리넷과 콘트라베이스를 위한_음악적인 정원사와 라이프의 종합세트'등을 연주한다.

두 번째 날인 17일에는 남매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 김소정과 비올리스트 배은진과 첼리스트 박성찬이 이끄는 '노바솔로이스츠'와 'CM코리아챔버앙상블'이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로시니의 '현악을 위한 소나타 3번', 슈베르트의 스트링 콰르텟 14번 '죽음과 소녀' 등을 들려준다.

18일은 대학생 오케스트라 앙상블 단체인 앙상블보아즈와 '목관5중주_라보떼'가 드보르작의 '스트링 콰르텟 12번'과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을 목관연주로 들려준다. 후반부에는 젊은 타악기주자들로 활동하고 있는 '뉴퍼커션'이 모차르트의 '칼립소 파실레'와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대구·경북·대전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카리스앙상블'이 시벨리우스 '안단테 페스티보'와 차이코프스키의 '현악6중주_플로렌스의 추억'을 연주하고, 후반부는 안희찬(추계예대 교수)가 이끄는 '서울금관5중주'가 헨더슨의 '빌 스트릿 브루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등으로 피날레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최현묵 대구문예회관장은 "지역 출신 앙상블팀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을 살리는데 함께 공감하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입장료는 전석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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