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262개교 대상

대구시교육청이 지역자치단체와 함께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비 지원에 나섰다.

학교급식 우수 식재료비 지원은 친환경,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 GAP(농산물 우수관리) 등 우수 식재료를 구입하는 데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교육청은 지자체와 함께 지역 초등학교 231개교와 31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우수식재료비를 지원한다.

이번 우수 식재료비 지원은 연간 지자체 33억원과 대구시교육청 5억원의 예산을 투입,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과 친환경 및 우수 식재료 소비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에서 투입한 예산으로 총 231개교를 지원하는데 중구·서구·남구·달성군의 경우 전체 초·중학교에 해당한다.

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는 초등학교만 대상에 포함됐다.

시 교육청은 지자체에서 지원받지 못하는 동구·북구·수성구·달서구 관내의 중학교 중에서 학생 수 400명 이하인 학교는 우수 식재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소득기준 급식비 지원 비율이 높고 학생 수가 적은 20개 학교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학교도 지원 대상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 학교가 지난해보다 2개교 늘어난 31개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성장기 학생들이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우수 식재료비 지원이 보다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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