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외출 부총장, 현지 특강 교육·연구분야 협력 논의

▲ 최외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이 탄자니아 이레멜라시에서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동아프리카 국가인 탄자니아 정부가 최근 영남대 전문가를 초청해 새마을개발 적용 및 확산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등 새마을개발사업에 대한 개발도상국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영남대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부총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이레멜라시(Ilemela munici pality) 초청으로 탄자니아를 방문,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의 새마을개발 전략의 탄자니아 적용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수루후 부통령은 "한국의 새마을개발 경험이 탄자니아의 농촌, 보건, 교육 개발 등의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영남대가 탄자니아의 공무원 역량강화와 인재양성에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주가이 국회의장도 "의회 차원에서도 탄자니아에서 새마을개발 전략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최외출 원장은 9일 이레멜라시의 시의원, 고위공무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강에서 "한국의 발전경험을 참고하고 새마을운동의 핵심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실천한다면 탄자니아도 한국처럼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자니아는 한국의 10배 면적에 인구 5천200만명, 1인당 GDP 968달러(2015년 기준)의 아프리카 동부 국가로 금 등 광물이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수려한 개발도상국가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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