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3안타씩을 친 '국민타자' 이승엽과 새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활약으로 케이티 위즈를 꺾었다.

삼성은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케이티를 8-3으로 제압했다.

1회초부터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삼성은 구자욱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박해민·발디리스·최형우·이승엽이 5타자 연속 안타를 치며 2점을 뽑았다.

삼성은 8회초 1사 2루에서 이영욱의 좌중간 3루타와 김재현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삼성은 21안타를 몰아쳤다.

이승엽이 4타수 3안타 1타점을 활약했고, 발디리스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삼성 좌완 선발 장원삼은 4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범경기 2경기 7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사이드암 심창민도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케이티 외국인 선발 요한 피노는 4⅓이닝 1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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