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추위가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해지고 있는 3월 셋째 주말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고 포근해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1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9일 대구·경북은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맑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9℃·포항 10℃·안동 6℃에서 시작해 낮 최고기온이 대구 18℃·포항 14℃·안동 17℃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낮 동안은 포근하겠다.

일요일인 20일에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조금 낄 것으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포항 13℃·안동 15℃ 등으로 토요일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포근한 날씨일 것으로 대구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나 일교차가 10℃ 내외로 커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0.5~2.5m로 일어 비교적 잔잔하겠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미세먼지나 황사 등도 없을 것으로 보여 주말동안 야외활동하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첫 꽃망울을 터뜨린 개나리가 주말을 전후해 대구·경북에서도 개화할 것으로 보여 봄꽃 나들이를 계획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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