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삼성라이온즈파크 개장 기념식수·축하공연 행사 다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19일 개장한다.

대구시는 이날 개장식을 맞아 시·도민 모두가 희망을 쏘는 '시민화합 야구 대축제'로 정했다.

새 야구장은 2012년 12월에 첫 삽을 뜬지 40여개월 만에 완성됐다.

총사업비 1천666억원을 투입해 완공됐으며 연면적 4만6천943㎡, 지하 2층, 지상 5층에 최대 수용인원 2만9천명의 개방형 야구장이다.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흙과 그물망,안전펜스, 메이저리그 수준의 실내연습장, 락커룸, 체력단력실 등도 갖추고 있다.

좌석공간은 국내 어느 구장보다 넓은 폭이 장점으로 꼽힌다.

가족동반 관람을 위해 타구장에서 볼 수 없는 파티플로어, 모래놀이석 등 5천여석의 다양한 이벤트석도 마련돼 있다.

이날 개장 행사는 권영진 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동희 시 의회의장, 구본능 KBO총재,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삼성라이온즈 이수빈 구단주, 삼성라이온즈 김동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또한 각계 대표자는 물론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시민 2만5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식전행사, 본 행사 및 식후 행사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새 야구장의 시설을 둘러보는 야구장투어와 함께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장행사 이후 오는 22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고 다음달 1일 오후 7시 개막전인 삼성과 두산의 첫 공식경기가 열린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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