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을 지난 3월 넷째주 대구·경북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10℃ 내외로 커서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3월 넷째주 대구·경북은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며, 가끔 구름이 끼면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21일 대구·경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21일 아침최저기온은 대구 4℃, 경북 안동 3℃·구미 4℃·포항 6℃ 등 분포를 보이다 낮 동안 14~18℃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까지 동해남부해상에는 북동풍에 의해 물결이 0.5~2.0m로 약간 높게 일어 소형선박들은 주의해야겠다.

22일 대구·경북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22일에는 최저·최고기온이 전날보다 1~2℃ 정도 더 높을 것으로 보이며, 낮 최고기온은 대구 20℃, 경북 안동 19℃·구미 18℃·포항 20℃ 까지 올라가 평년(최저기온 -1~6℃·최고기온 11~17℃)보다 다소 높겠다.

23일부터 주말까지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은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내륙 지방의 경우 일교차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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