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교직원 8년째 '월급 1% 사랑 나눔' 실천…학생들에 장학금 전달

▲ 영남대 직원장학회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교직원들의 '월급 1% 사랑 나눔' 실천, 올해로 8년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회장 김상수)는 지난 18일 총장 접견실에서 직원장학회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건축학부 3학년 안준언 씨 등 16명의 학생에게 2016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 장학금을 전달했다.

영남대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상수 영남대 직원장학회장은 "많지 않은 돈이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꿈을 펼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영남대 교직원으로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9년 처음으로 장학생 14명을 선발해 각 100만원씩 지급했으며, 2012년부터는 3학년 재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장학증서 전달과 함께 영남대 직원장학회 장학기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직원장학회는 이날 6천여만원을 장학기금으로 전달했으며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5억원의 장학기금을 적립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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