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KTX 레일쉽' 28일 출시 호텔 등 최대 60% 제휴 할인도

신비의 섬 울릉도와 국토의 막내 독도로 가는 길이 더 빠르고 가까워진다.

코레일은 동해선 KTX와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선박을 연계한 '울릉도 KTX 레일쉽' 상품을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해 4월 개통한 동해선(서울-포항) KTX와 포항-울릉도를 오가는 쾌속선 우리누리호를 결합한 울릉도 왕복 자유여행 상품이다.

서울역에서 오전 6시 50분에 출발하는 KTX를 타고 2시간 반만에 포항에 도착해 오전 10시50분 출발하는 우리누리호로 울릉도에 도착해 원하는 기간의 자유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돌아오는 배편은 매일 오후 3시40분 저동항에서 출발한다.

KTX와 선박 예매는 한번에 가능하며, 주중에는 정상 운임에 비해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상품 가격은 서울-포항-울릉도 왕복 기준으로 주중 17만1천800원, 주말 20만5천600원이다.

특히 울릉도-독도 선박을 이용할 경우 30% 특별 할인이 제공돼 보다 저렴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울릉도 호텔이나 여행지 등도 최대 60%까지 제휴 할인가로 이용이 가능하다.

울릉도 KTX레일쉽은 코레일 홈페이지(http://www.letskorail.com)와 주요 역 여행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자유여행이 꾸준히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해 울릉도 레일쉽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동해선 KTX로 더욱 가까워진 울릉도·독도를 레일쉽 상품으로 보다 많은 분이 국내 여행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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