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과 공동 마케팅 진행

▲ 오인환 포스코 부사장이 시승용 SM6 내외부를 자세히 살펴본 후 운전석에 앉아보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의 월드프리미엄 고강도강이 대거 적용된 SM6가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3월 1일 출시된 르노삼성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는 내외장재 전량을 포스코 강재를 적용했으며, 21일 기준 예약 주문량만 1만6천대를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와 르노삼성은 고강도 자동차용 소재 개발, 월드프리미엄 신강종 적용에 이르기까지 양사 공동의 다양한 기술 협력을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기술 협력 활동의 결과 SM6의 필러, 사이드실, 범퍼빔 등에 기가파스칼(1000MPa)급 초고장력강판 비율이 18.5% 확대 적용됐다.

특히 국내 최초 TWB-HPF(복합성형가공제품)가 적용됨에 따라 동급차량 대비 경량화 및 안전성 향상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르노 삼성 관계자는 "포스코의 기가파스칼급 초고장력강판이 SM6 기본 뼈대에 모두 들어갔다"며 "SM5, SM7보다 더 가볍고 튼튼하면서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기술 협력에 더해 포스코와 르노삼성간 마케팅 협력도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포스코와 르노삼성은 SM6 판매 확대를 통한 자동차 소재 판매 증가라는 선순환구조를 마련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하기 위해 공동마케팅, 홍보 등의 다양한 협력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포스코와 르노삼성은 23일까지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인근지역 주민에게 시승기회와 판촉물을 제공하는 공동마케팅을 진행했다.





☞ TWB-HPF(복합성형가공제품)

두께와 강도가 서로 다른 강판을 원하는 모양대로 잘라낸 뒤 레이저로 용접하는 TWB 기술과 강판에 고열을 가했다가 급냉시켜 강도를 향상시키는 HPF 기술을 융합한 것.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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