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까지 광주·경남·부산 단체 관광객 7천여명 잇달아 방문

주말인 26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광주·경남·부산에서 단체 관광객 7천여명이 잇달아 대구를 찾는다.

광주 단체관광객 400명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 한국청소년경남연맹 4천명, 한국스카우트경남연맹 800명, 한국걸스카우트충북연맹 80명, 부산 천주교 성지순례단 1천600명이 방문한다.

광주 단체관광객은 광주대구간고속도로 개통 효과로 26일 당일 일정으로 팔공산케이블카 탑승, 서문시장 자유쇼핑, 근대골목투어를 한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광주 충장로축제를 찾아가 대구관광을 홍보하는 거리캠페인을 하고 11월에 광주지역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와 홍보설명회를 했다.

한국청소년경남연맹 대원 4천명은 다음 달 중 4차례로 나눠 국립대구과학관·이월드를 방문하고, 한국스카우트경남연맹 대원 800명도 2차례 근대골목·이월드 관광에 나선다.

4∼5월 중에는 부산 성당 2곳 성지순례단 1천600명이 코레일 전세열차로 대구를 찾는다.

대구시는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안내하고, 각종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풍영 대구시 문화체육국장은 "그동안 대구에 오는 단체관광객은 수학여행단이고, 서울 중심이었다"며 "광주대구간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광주지역 홍보·마케팅에 주력하고 종교 성지순례단, 기업인센티브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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