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복 도의원, 5분 자유발언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독도 도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사진)은 지난 25일 열린 제28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일본의 독도영토침탈 야욕에 맞설 수 있는 논리와 주장을 이끌어 갈 전문기관으로 경북도 독도도서관 건립을 주장했다.

독도도서관은 일본의 독도도발에 대응해 독도가 우리 고유영토임을 증명할 수 있는 역사적 증거를 축적하고, 논리를 개발해 대한민국 독도지킴의 산실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 독도의 역사를 규명하고 독도가 우리 고유의 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실질적 연구단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기존 경북도 독도위원회를 확대·개편해 상설기구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역량이 강화된 독도위원회가 도민의 참여 속에서 독도도서관과 함께 독도수호정책을 만들어낼 때 독도수호를 위한 경북도의 역할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남 의원은 이와 함게 독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늘리기 위해 현재 도내 시군청 4곳에 불과한 독도 실시간 영상제공시설을 도내 모든 시군청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진복 의원은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인 독도연구기관 설립과 도민들의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현재의 독도정책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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