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석호 후보(영양·영덕·봉화·울진)는 20대 총선공약과 관련, '3선의 큰 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기치 아래 SOC사업 9개, 非SOC 사업 10개 등 총 19개를 선정했다.

이는 기존의 추진해온 SOC 국책사업들은 잘 마무리하고, 신규사업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非SOC 분야의 비중을 늘린다는 입장에 따른 것이다. 게다가 도로, 철도, 항만 등 SOC 사업에 따른 도시기반이 완성되면 4개군 특성에 맞는 기업 유치에도 힘쓸 방침이다.

공약을 군별로 보면, 영양군의 경우 △마을연계형 소규모 공공주택 건립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등 4개가 선정됐다. 공공주택 건립은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사업이며, LPG 설치는 영양읍내 가구들이 우선 대상지역이 될 전망이다.

영덕군에선 △강구해상대교 건설 △영덕 보건소 신축 등 4개로 압축됐다. 강구해상대교는 강구시가지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1.5km 교량사업이며, 로하스 연결도로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출구를 로하스 농공단지와 연결하는 2.0km 도로사업이다.

봉화군 공약으로는 △국립 문화재보수용 목재 전문건조장 건립 △조선왕조실록 태백산 사고(史庫) 복원 △봉화군 국민체육센터 건립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진입도로 지방도 915호선 개량 등이 선별됐다. 목재 전문건조장은 지역특산물인 춘양목 등을 문화재 보수용 목재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며, 사고 복원은 5대 사고 중 유일하게 미복원된 태백산 사고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울진군의 경우 △울진~분천간 경북순환철도 조기구축 추진 △울진 해양경비안전서 유치 등으로 압축됐다. 울진~분천간 철도는 경북순환철도의 빠진 구간 33.1km를 연결하는 사업이며 국도 36호선 확장사업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결과에 따라 사업 전망이 달라진다.
최길동 기자
최길동 기자 kdchoi@kyongbuk.com

영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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