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항~행남등대 다리로 연결 경북도, 예산 총 280억원 투입

20160329030289.jpeg
▲ 경북 동해안 등대관광벨트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는 울릉 행남지구 '스카이 힐링로드'. 울릉 저동항과 행남등대를 바다 위 보행전용 다리로 연결한다. 경북도 제공
울릉 저동항과 행남등대를 바다 위 보행전용 다리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돼 새로운 해상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동해안 등대관광벨트 조성의 거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울릉 행남지구 스카이힐링로드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이 최근 (주)혜인이엔씨로 결정됨에 따라 스카이힐링로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안 등대관광벨트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등대주변 해양관광개발에 모두 8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포항 여남지구 해양문화공간 조성 34억원, 영덕 병곡항 등대체험문화공간 조성 6억원, 울진 후포등대 해양문화공간 조성 6억원의 시범사업과 스카이힐링로드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이 추진된다. 특히 타당성 용역중인 울릉 행남 등대 스카이힐링로드 개발은 동해의 청정바다와 화산 지질의 기암절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모두 2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160329030288.jpeg
▲ 경북 동해안 등대관광벨트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하는 울릉 행남지구 '스카이 힐링로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힐링로드(바다위 보행교) 조성으로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도동(행남) 등대 접근을 원활히 해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품 힐링 관광편의 시설 제공과 이색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해양수산부, 울릉군과 유기적 협력으로 스카이힐링로드에 부합하는 시설계획 구상 등 용역완료 후 내년 국비예산 확보 및 사업을 착수해 울릉의 해상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동해안 등대관광벨트조성은 우선 올해 1단계사업으로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5개 시군에 거점개발 등대콘텐츠 인프라구축에 투자하고, 2018년부터 2단계로 관광객이 보다 쉽게 등대를 체험할 수 있는 소프트 인프라 확충, 등대마을 선정과 사진찍기 좋은 등대명소, 작은 등대도서관 조성, 등대체험축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행남등대 스카이힐링로드 개발로 관광편의와 이색 관광명소화가 될 것"이라며 "동해안의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등대관광벨트 조성은 동해안 발전의 핵심콘텐츠로 시군과 함께 해양힐링 관광 명소화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