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청소년 의회교실 열려

▲ 경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가한 안동 영호초등생들이 장대진 의장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29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안동 영호초등학교 학생 103명을 대상으로 제6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결정 과정을 스스로 운영하고,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영호초교 학생들은 오전에는 임시 의장의 주재 하에 의장 후보자 4명의 정견 발표를 들은 후 청소년이 직접 무기명 투표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했다. 또 초등학생의 PC방 출입과 불량식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2명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만화채널 야간 방영 제한에 대한 조례안과 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 등을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까지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과정을 실제대로 체험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으로 우리나라 미래 리더의 꿈을 실현케 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청소년 의회교실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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