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은 차차 흐려져 비 소식

봄의 전령인 벚꽃이 곳곳에서 피어나며 봄기운이 무르익는 가운데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 점차 흐려져 휴일인 3일은 비가 오겠다.

31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4월 첫 주말인 2일 대구·경북 지역은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9℃·포항 11℃·안동 6℃·구미 7℃에서 시작해 낮 동안 대구 25℃·포항 19℃·안동 24℃·구미 25℃까지 올라 5월 중순에 해당하는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로 예상되나 일교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일요일인 3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전역이 낮부터 흐리고 비가 오겠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2℃·포항 13℃·안동 10℃ 등으로 토요일보다 다소 높겠지만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15℃ 내외에 머물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이날 낮부터 동해전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이 0.5~3.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선박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