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곳은 이달부터 개소
'기억학교'는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치매 걱정 없는 대구 만들기를 목표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시책사업으로, 정부 3.0 정책기조인 신뢰받는 정부와 국민행복국가 구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현재 구·군별 1개소씩 8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개 시설이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차량 송영(등·하교)시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시설 이용을 희망하는 대기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접근성 향상과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노인인구가 많고 생활권역이 구분되는 4개구(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에 1개소씩 추가로 개소하기로 했다.
동구, 수성구, 달서구는 4월부터, 북구는 올해 중 운영할 계획이다.
'기억학교'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 8명이 어르신 40명에게 주간보호서비스, 상담, 교육,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치매질환이 의심되는 어르신들은 거주지 구·군 보건소 또는 시설을 방문해 상담과 검진을 통해 시설이용이 가능하다.
기억학교 운영을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제도권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을 보호하고, 가족의 경제적, 신체적 부양부담을 감소시켜 이용 어르신과 보호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