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7월까지 기증캠페인 상모동에 역사자료관 건립 200억 투입 2018년 완공 예정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의 발자취, 대통령과 함께 한 여러분의 추억을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7월 31일까지 '박정희 대통령 관련 자료 기증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도시 구미에 조성되는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건립사업의 일환이다.

기증대상은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박정희대통령 관련 문서, 사진·영상 등의 시청각자료, 기념품 및 상패, 대통령 관련 연구자료, 새마을운동 관련 자료이다.

기증 신청한 자료는 유물평가위원회와 유물수집심의위원회를 거쳐 기증이 확정되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증서 및 감사패 수여와 건립 예정인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의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이 등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료 기증 의사가 있거나 소재정보를 알고 있으면 '자료 기증신청서' 또는 '자료 소재정보 제보신청서'를 작성해 구미시 문화관광담당관실 담당자에게 전화(054-480-6642), 우편,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홈페이지(www.gum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유진 시장은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했던 개인의 추억들이 역사자료관에서 생생하게 되살아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근현대사 교육체험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은 구미시에 최초로 건립되는 1종 전문박물관으로, 대통령 생가가 있는 상모동에 연면적 4천㎡ 규모로 2018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200억원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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