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의학회 '제49차 춘계학술대회·정기총회'서

▲ 제마스포츠의학상을 수상한 대구대 이종삼 교수(오른쪽). 대구대 제공
대구대 체육학과 이종삼 교수가 지난 3월 27일 한국체육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스포츠의학회(회장 김영규) 제49차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마스포츠의학상'을 수상했다.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스포츠의학 분야의 연구 발전을 위한 연구논문이나 업적을 매년 엄격한 공모과정을 통해 제출 받은 뒤 운영위원회(위원장 1명, 운영위원 4명)를 거쳐 1명의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학회는 이종삼 교수가 발표한 '견갑골 안정화 운동이 청소년 야구선수의 견관절 근 기능 및 통증완화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 논문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결정했다. 이 교수는 상금 전액(200만원)을 대구대 체육과학연구소에 기부해 연구 발전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 1984년에 설립된 대한스포츠의학회는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임상의학과, 체육학과 등 스포츠의학과 관련된 모든 학과를 망라하는 다학제 학회로, 2천여명이 넘는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스포츠의학 세부 전문의, 선수트레이너 등을 배출하고 있다.

제마스포츠의학상은 지난 2000년 우리나라 스포츠의학을 대표하는 故하권익 교수의 호 '제마(濟馬)'를 따 제정된 상이며 故하권익 교수는 1999년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아시아스포츠의학상'을 초대 수상했고, 그 상금으로 제마(濟馬)스포츠의학상'을 제정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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