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재능기부 프로그램 BBF 확대 실시

삼성라이온즈가 학원폭력 예방 프로그램인 '야구는 내 친구(Baseball is my B est Friend·이하 BBF)'를 확대 실시한다.

BBF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자는 지역 단체들의 협업을 통해 시작됐다.

학교 폭력 해결을 위해 삼성은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BBF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BBF의 주 내용은 야구 재능기부를 통한 청소년들의 간접 체험, 야구 단체관람을 통한 협동심 강화 등 청소년들의 심신 수련이다.

삼성은 지도자를 파견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주중 야구교실, 토요일 야구교실, 선생님과 야구관람 등 BBF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및 교사 인원만 총 4만6천428명이다.

8개 특별광역시 교육부 평가에서 대구시교육청은 BBF 시행 이후인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평가 1위에 올랐다.

특히 평가 영역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 부분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올해 BBF 첫 대상은 고산중 학생들이며 5일 삼성은 야구 지도자를 파견해 티볼 체험 및 야구 이론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및 신축구장 개장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야구 관람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 BBF의 '선생님과 야구관람' 프로그램은 기존 대구 지역 124개 중학교와 함께 고등학교까지 영역이 확대된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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