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레벨 부담으로 일제히 상승(채권값 하락) 마감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3%포인트 오른 연 1.453%로 거래를 끝냈다.

3년물 금리는 지난달 25일 기준금리(연 1.5%) 밑으로 떨어진 이후 계속 기준금리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년물은 0.005%포인트, 5년물은 0.011%포인트씩 상승했다.

장기물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더욱 컸다.

10년물과 20년물이 0.021%포인트씩 올랐고, 30년물도 0.017%포인트 상승 마감했다.

이세일 대우증권 연구원 "최근 채권 금리가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수에 힘입어 많이 떨어져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 압박이 커진 상황"이라며 "이 여파로 이날 국고채 30년물 입찰 수요도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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