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2016 ITF 김천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오는 9일부터 16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개국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ITF(국제테니스연맹), KTA(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JSM(제이에스매니지먼트)에서 주관하며 김천시, 김천시체육회에서 후원한다.

이 대회는 정현(ATP 67위), 이덕희(ATP 17세, 232위), 홍성찬(ATP 18세, 446위), 권순우(ATP 18세, 646위) 그리고 정윤성(17세, ITF Jr. 3위)등 국내 테니스 유망주들을 다수 발굴했다. 주니어선수들의 등용문으로 소문이 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면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로 8년째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남녀, 단식/복식으로 구분된다. 단식, 남자 64드로, 여자 32드로. 복식, 남자 32드로, 여자 24드로이며 단식 우승자에겐 50점의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천에서는 테니스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가 연중 지속적으로 개최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으로 지난해에만 총 48개의 대회를 개최해 연인원 21만여명이 머물렀다.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국제테니스연맹(ITF)대회 등 국제 대회 8개와 김천전국수영대회, 고교축구 왕중왕전, 종별육상대회, MBC배 전국수영대회 등 전국대회 40개이다. 또한 일본 효고현 가고가와시 테니스팀, 오사카 주니어 테니스팀 그리고 부산광역시 수영팀 등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으로 1만8천여명이 다녀갔다.

2015년 한해 동안 총 22만8천명이 체류하면서 23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으며, 그 외 지역특산물 판매, 관광, 언론매체를 통한 지역 홍보로 인한 시 브랜드 상승가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큰 것으로 분석된다.

박보생 시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서 스포츠가 산업이라는 말을 누구나 공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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