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20대 총선에 가려 '속앓이' 달서구에 후보 4명 출사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다음달 13일 열린다.

선거 당일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반인 지방의회 보궐선거 등도 함께 진행되지만 국회의원선거에 가려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의원 달서구 제5선거구는 총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기호 1번 신원섭 후보(65·새누리당)는 깨끗하고 당찬 일꾼이 자신임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단독주택 공영주차장 확장해 주차난을 해결하고 지하철 2호선 대우 월드파크 방면 죽전역 지하 출입구와 반고개역 두류동 방면 지하 출입구 개설을 내세웠다.

또한 두류동 내당시장 주변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 건립, 두류정수장 부지에 시청 유치'를 약속했다.

기호 2번 정정남 후보(53·더불어민주당)는 새누리당 일색의 지역 의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시의회의 역할 중 입법과 행정사무감사가 가장 중요한데 새누리당이 장악한 시의회가 제대로된 감시와 입법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낙동강 취수원 이전, 무상급식 의무화, 워킹맘이 편한 사회 구현, 두류정수장에 시청이나 법원 이전을 주요 중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양당 후보와 함께 무소속으로 기호 5번 지용성 후보(67·무소속)와 기호 6번 이관석 후보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지용성 후보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한차례 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지역에 사는 진짜 후보자가 누구인지 가려달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두류정수장 부지 즉시 개발, 우방드림시티 북편도로 완전 개통, 지하철 죽전역 출입구 조속 착공, 지역내 재개발 및 재건축 지역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력 적극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두류동 사무소 신축 및 우방랜드 워터파크 설치에 따른 주민 권리 찾기 및 민원 해소 등을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지역 밀착형 생활행정의 달인으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두류공원을 대구문화의 중심으로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어르신 복지비 지원 확대을 공약했다.

특히 이 후보는 지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통한 무소속 후보단일화를 요청,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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