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데이터 빠르고 안전하게 전송

▲ 포스코가 지난 4일 포항제철소 전용 LTE 무선통신망 개통식을 진행했다. (좌측 다섯 번째부터 포스코 이대우 노경협의회 대표,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KT 이문환 부사장, 이필재 전무)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제철소 전용 LTE망인 'POSCO-LTE'(이하 P-LTE)를 구축하고 지난 4일 KT와 함께 포항제철소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에 구축한 P-LTE는 외부 공용망과 분리된 무선망으로 '가'급 국가중요시설인 포스코의 엄격한 보안규정을 충족할 뿐 아니라 업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P-LTE 무선망으로 음성, 와이파이, 무전기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고, 양 제철소의 무선망까지 통합했기 때문에 한 쪽 망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다른 지역에서 접속이 가능한 이중화 구조이다.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제철소에서 지상은 물론 지하 컬버트까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해 음영지역을 해소했고, 작업 중 돌발사항 발생시 비상통신이 가능하도록 해 안정성까지 확보했다.

또한 제철소 설비점검, 운송, 출하 업무용으로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지급해 신속한 현장 업무를 지원한다.

한편 포스코는 5일에는 광양제철소 P-LTE 개통식을 진행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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