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연구학교 등 지정 운영…언어·문화 등 교육

대구시교육청에서는 공교육 시스템에서 효율적인 다문화교육 지원을 위해 다문화 유치원과 다문화 예비·중점·연구학교 등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를 운영한다.

다문화 유치원은 취학 전 다문화 아동에게 언어 및 기초 학습 등을 지원해 동등한 출발점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4개원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 예비학교는 중도입국학생이나 외국국적학생 등 학교생활 적응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을 단기간 집중 이수 하도록 지원한다.

다문화학생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7개교가 지정됐다.

올해부터는 다문화 예비학교에 특별학급 전담교원을 교당 1명 배치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지원 활동이 이뤄진다.

전담교원은 다문화 예비학교의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전교생 대상 다문화교육을 비롯해 인근 학교의 중도입국학생 등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의 적응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 중점학교는 상호문화이해와 사회통합을 위한 모든 학생 대상 다문화교육과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병행해 실시한다.

다문화학생이 많고 전교생 수가 많은 학교 10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교육지원청 및 행정구역별로 안배했다"며 "교육 지원이 필요한 다문화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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