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공식 음용수 협약 체결…2012년부터 매시즌 2만병 공급

▲ 울릉심층수 최호명사장(왼쪽)과 포항스틸러스 이재열단장이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4라운드 포항-전북전에 앞서 선수단용 해양심층수 '청아라'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울릉 해양심층수 '청아라'가 2016-2017시즌 포항스틸러스 선수단 공식음용수로 공급된다.

최호명 (주)울릉심층수사장과 신영권 포항스틸러스사장은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16현대오일뱅크K리그 클래식 포항-전북전 경기에 앞서 선수단 음용수 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울릉심층수는 앞으로 2년간 매시즌 2만병의 해양심층수 '청아라'를 선수단 음용수로 공급하게 된다.

울릉심층수는 지난 2004년 천혜의 청정해역인 울릉도 해양심층수 개발에 착수한 뒤 2011년말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최첨단시설을 갖춘 해양심층수 공급공장을 준공, '청아라'라는 이름으로 제품생산에 들어갔다.

울릉도 인근 수심 200m이하의 깊은 바닷물에서 취수해 생산하는 '청아라'는 천연미네랄이 일반 생수에 비해 10배~17배까지 풍부한 데다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청정수로 인체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태평양일대 해양심층수와 달리 해협수심이 깊고 바닷물 유입유출이 적어 다른 해역과 잘 섞이지 않는 데다 저온 안정성이 뚜렷하고 2배나 많은 산소량을 자랑한다.

또 울릉심층수 취수지가 육지로부터 200㎞이상 떨어진 청정지역이어서 맑고 깨끗한 해양심층수를 원료로 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직접 연 4회 취수지 및 취수관에 대한 방사능 검사 및 제품에 대해서도 연 2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FDA(미식품의약국 안전청)와 IBWA(국제 생수협회)로부터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을 받았다.

울릉심층수 관계자는 "청아라는 천연상태의 이온미네랄이 풍부해 신진대사 촉진, 자율신경 조절, 노폐물 배설대사 활성작용을 도와준다"며 "또한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도 체액비인 3(Mg):1(K):1(Ca)에 맞춰 선수들에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심층수는 '청아라'생산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인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건강관리를 위해 2012년부터 음용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로 6년째 공급해 오고 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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