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 올들어 첫 황사가 나타난 가운데, 4월 둘째 주 대구·경북은 큰 일교차와 황사가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가 필요하겠다.

10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1일 대구·경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찬 공기가 유입돼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7℃·포항 8℃·안동 7℃·구미 8℃에서 시작해 낮 최고기온은 대구 16℃·포항 7℃·포항 12℃·안동 15℃·구미 15℃에 그치겠다.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새벽 한 때 비가 조금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내외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동해전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조업 또는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점차 기온이 올라가겠다.

한편 수요일인 13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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