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 각별한 주의 당부

봄철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면서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시 남구보건소에 따르면 주로 유·소아기에 시작되는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인 데다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가려움증과 피부 건조증 등을 유발한다.

기도가 수축하고 염증이 생기는 흔한 만성 호흡기 질환인 천식은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남구보건소는 이에 따라 외출하기 전 마스크를 꼭 끼고, 돌아온 뒤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집먼지진드기와 곰팡이 등이 없도록 매주 1~2회 걸레로 청소하고, 침구류 등을 자주 빨아 햇빛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고원소 보건관리과장은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지속적인 예방 관리를 위해 지역 순회 보건교육과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타 문의사항 및 신청은 남구보건소 지역 보건담당(270-404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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