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극장골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심동운(사진)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심동운은 이날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44분 김동현의 패스를 받은 뒤 회심의 왼발 터닝슛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심동운은 올시즌 4라운드까지 베스트일레븐에 세번째 이름을 올렸다.

K리그 클래식 각 라운드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현대엑스티어 MVP'에는 광주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울산현대 김치곤에게 돌아갔다.

포지션별 베스트일레븐에는 공격수에 아드리아노(서울)와 황의조(성남), 미드필더에는 심동운·이승현(수원FC)·박준태(상주)·권창훈(수원), 수비수에는 곽해성(성남)·김치곤 이기제(이상 울산)·이광선(제주), 골키퍼는 김용대(울산)가 영예를 안았다.

대구FC 미더필더 에델과 중앙수비수 황재원, 골키퍼 조현우는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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