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NC에 2대 7 완패 차우찬, 호투에도 패전 멍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전날의 쓰라린 패배를 돌려줬다.

NC는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방문경기에서 삼성에 7-2로 이겼다.

전날 시즌 첫 맞대결에서 올해 한 경기 최다 안타(18개),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5-16의 대패를 안긴 삼성 타선을 이날은 5안타로 봉쇄했다.

선발 에릭 해커는 7⅓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둘만 내주고 삼진 4개를 곁들이며 2점만 내줘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해커가 물러난 뒤로는 임정호(1⅓이닝)와 임창민(⅓이닝)이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고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차우찬은 6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를 하고도 시즌 2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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