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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장관 출신 박명재·정종섭, 국비확보 역할 기대

포항남울릉 박명재, 압도적 득표로 재선 성공…대구 동구갑 정종섭, 류성걸 후보 제치고 당선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등록일 2016년04월14일 00시56분  
박명재정종섭.JPG
▲ 야당과 무소속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한 포항 남울릉 박명재 당선인(왼쪼)과 계파갈등 등 천신만고 끝에 국회에 입성한 정종섭 당선인이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4·13 총선에서 이례적으로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 당선인이 대구과 경북 각 1명씩 모두 2명이 나와 주목을 받았다.

포항 남울릉의 새누리당 박명재, 대구 동구갑 새누리당 정종섭 당선인이 주인공이다.

박명재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를 큰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박 당선인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가 김형태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면서 기회를 다시 얻었다.

결국 지난 2013년 10월 치러진 재선거에서 80%에 가까운 압도적인 득표율로 첫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박 당선인은 국회 진입후 '3선급 초선'이라 불릴 만큼 중량감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재선이 점쳐져 왔다.

특히 전직 장관 출신으로 예산에 밝아 국회 예결특위 활동을 하면서 포항은 물론 경북지역의 올해 국비를 사상 최대로 확보하는 선봉장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로 인해 이번 선거에서도 당내 경선을 무난하게 통과한 후 본선에서도 여유있게 승리했다.

박 당선인은 노무현 정부 때인 지난 2006~2008년 행자부 장관을 지냈다.

정종섭 당선인은 옥새파동 등 계파 갈등 끝에 공천 막차를 탔으나 결국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이력으로 진박으로 분류된 정 당선자는 새누리당 공천 파문으로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비박 류성걸 후보를 따돌렸다.

특히 정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옆 지역구인 동구을의 무소속 유승민 의원의 지원을 등에 업은 경북고 57회 동문인 류 후보와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정 당선인은 선거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류 후보와 오차범위내의 접전을 벌여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으나 본선에서 류 후보를 따돌렸다.

정 당선인은 정치신인이지만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행자부 장관시절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해 총선 필승 건배사로 논란의 주인공이 된데다 후보등록 직전 김무성 당 대표가 공천장에 직인 날인을 거부하면서 출마 무산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이번 당선으로 모든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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