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중진 타지보다 적어 지역발전 저해 우려 목소리
이들 여당 초선의원들이 국회에서 선수위주로 운영되는 국회 관행을 뚫고 의정활동에 역량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국회와 정당의 기득권에 물든지 않은 비당파성으로 인해 정치쇄신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받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회물갈이 여론과 친박계 강화를 위해 당선선가능성이 높은 대구경북지역 현역의원을 대거 공천에서 탈락시키고 신인을 공천했다. 경북의 13석 중 김정재(포항북), 김석기(경주), 백승주(구미갑), 장석춘(구미을), 이만희(영천청도), 최교일(영주문경예천)의원이 처음으로 국회에 등원한다. 대구는 총 12석 중 정종섭(동구갑), 곽상도(중남), 정태옥(북구갑), 곽대훈(달서갑), 추경호(달성)후보 등 5명이 초선의원이다.
최경환(경산)의원은 4선 고지에 올라 역내 여당의 최다선 의원이다. 조원진(대구달서병), 이철우(김천), 강석호(울진영덕봉화영양), 김광림(안동)의원은 3선에 당선돼 국회의 꽃인 상임위원장 등 국회 및 당의 요직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최고 득표율이 확실시되는 김종태(상주의성청송군위)을 비롯해 김상훈(대구서구), 윤재옥(대구달서을), 박명재(포항북), 이완영(칠곡성주고령) 의원은 재선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