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트레킹 토크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지난 15일 현장 최일선 관리자인 파트장들과 함께 산행하며 소통하는 '트레킹 토크' 시간을 가졌다. (사진)

이날 제철소장과 파트장협의회 운영위원 30여명은 포항시 남구 오천읍 오어지 감사 둘레길 6.5㎞ 코스를 2시간 가량 돌면서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트레킹 토크'는 기존의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자연환경 속에서 경영층과 직원들이 함께 걷고 땀 흘리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소통 방식으로 임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번 산행에 동행한 김윤기 파트장협의회 회장(53)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소장님의 경영철학에 공감할 수 있었고 현장 일선의 애로점들도 솔직히 전달할 수 있었다"며 "소장님이 낭비제로화에 힘쓰는 직원들을 이해하고 격려해주셔서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김학동 소장은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직원들의 노고 덕분에 안전하고 낭비 없는 제철소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안전·품질·낭비제로화를 전 직원들이 함께 실천해나갈 때 경기침체를 빠르게 극복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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