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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오후부터 경북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동해안 울릉도 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오후 3시께 울릉도 들머리인 도동항에 너울성 파도가 덮쳐 주차해 둔 차량 등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냈다. 조준호기자
대구·경북 및 동해상에 발효됐던 강풍경보와 풍랑주의보가 17일 오후 3시를 기해 대부분 해제됐지만 1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이번주 중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지는 않지만 자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8일 울릉도·독도와 경북내륙 일부 지역에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바다의 물결도 동해앞바다 1.0~2.5m·동해먼바다 2.0~4.0m 등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따라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으며, 특히 울릉도·독도 및 동해안에는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구·경북 전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9℃·포항 11℃·안동 6℃·구미 8℃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20~21℃로 큰 일교차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목요일인 2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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