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라믹학회, 세라믹 학술 발전 공헌 기여

한영환(사진)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한국세라믹학회 2016년 '학술상'을 수상한다.

1957년 설립된 한국세라믹학회(회장 오영제)는 국내 세라믹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술단체로 10년 이상 세라믹에 관한 저서 및 논문 등으로 세라믹 학술 발전에 공헌을 한 자를 매년 1명 선정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

적격자가 없을 경우에는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는 등 수상자의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나노세라믹 소재의 통전가압소결(Spark Plasma Sintering, 이하 'SPS') 분야의 권위자인 한 교수는 SPS에 의한 나노세라믹 재료 내의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Graphene) 첨가 복합체 특성 평가, 인공 뼈의 재료로 활용되는 바이오나노센서용 투명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ydroxyapatite) 제조, 원자력 재료로 사용되는 실리콘 카바이트계의 접합 등에 대한 연구를 최근 수년간 진행해왔다.

한 교수는 미국 UC 데이비스(UC Davis), 일본 국립물질재료연구기구(NIMS), 중국 닝보재료기술공학원(NIMTE)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국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SCI 논문을 매년 10여편씩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교수는 "한국과 영남대의 세라믹 분야 연구 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이 될 수 있도록 학부와 대학원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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