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에서 가볍게 2승을 먼저 올렸다.

샌안토니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2차전에서 패티 밀스(16점)를 포함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13명이 돌아가며 득점에 가세,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94-68로 물리쳤다.

2승을 거둔 샌안토니오는 23일 멤피스의 홈구장인 페덱스포럼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1쿼터부터 22-11로 앞서나간 샌안토니오는 4쿼터까지 줄곧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샌안토니오의 베테랑 팀 덩컨(3점)과 토니 파커(6점)는 각각 26분과 23분만을 뛰어 체력을 아꼈다.

이번 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카와이 레너드(13점·2스틸·1블록)도 '질식 수비'를 이끌며 멤피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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