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문화행정委

▲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쪽샘 유적발굴 전시관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사업추진 현황 등에 대해 설명 듣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경주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위원장 한순희)는 20일 제212회 임시회를 마친 후 문화재활용방안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의원들은 신라왕경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역사문화관 건립 현장과 국내 최대 신라고분군이 산재한 쪽샘 유적 발굴전시관과 주변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의원들의 현장 방문은 문화재 활용 방안에 대한 추진상황을 파악해 향후 의정 활동 자료로 활용키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먼저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인 황룡사 역사문화관 건립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로 부터 사업추진 현황, 시설물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설명을 들은 후 황룡사 역사문화관 건립은 황룡사와 9층 목탑 건립에 대한 시민의 염원과 기대가 담긴 초미의 관심사로, 단지 건물 건립에만 치중하지 말고 월성 발굴현장, 동궁과 월지, 분황사 등 주변사적지와 연계한 관광코스로 개발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 조성에 주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서 발굴 장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쪽샘 유적 발굴전시관과 주변 정비사업 현장을 방문해 전시관 및 관광객 방문 현황과 문화재 정비사업 추진현황, 향후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의원들은 문화재 보존에만 급급하지 말고 문화재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경주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관광명소로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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