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울릉군 대아리조트 세미나실에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단과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제193차 시도대표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의장단은 천만호 전국협의회장을 비롯해 서울특별시대표회장, 대전, 울산, 광주, 전북, 충북, 경북의장을 8명과 경북협회 부회장 3명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울릉군의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발족된 이후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회의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땅 독도는 명명백백한 우리의 고유 영토로 일본이 독도 침탈 야욕을 버리고 과거사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을 때까지 우리는 단호하게 독도 수호 의지를 결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밝혔다.

이날 회의는 최근 협의회 활동상황을 보고하고, 오는 10월에 개최될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행사 운영 참여에 대해 시도대표회장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20일 의장단은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독도경비대를 위문할 계획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접안하지 못해 울릉경비대를 찾아 위문품 전달과 함께 대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