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말 완공 계획 500여명 상주근무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기대

DGB대구은행은 신규 IT전산센터(가칭 DGB혁신센터) 신축 부지를 대구시 동구 이시아폴리스 첨단산업단지 내에 선정했다.

DGB대구은행은 20일 "신축 후보지 20여 곳의 입지에 타당성 조사를 거친 끝에 산업과 상업, 주거가 고루 개발된 도심형 복합산업단지로 활력 있는 신도시로 자리잡고 있는 대구 이시아폴리스 산업단지를 센터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곳은 미래형 첨단 복합도시로 개발을 위해 산업단지로 지정된 지역으로 경제적, 물리적, 환경적 조건이 양호하며 전산센터 구축에 필요한 통신, 전기 등의 인프라 지원이 우수해 DGB대구은행의 통합전산센터 구축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신규 IT전산센터는 부지 1만6천500㎡위에 연건평 2만1천160㎡내외로, 설계가 완료되면 보다 구체적인 현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삼성 SDS㈜와 전산센터 신축을 위한 개념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부지계약 이후 설계업체 선정, 건물 시공, 이전 사업자 선정과 이전 준비 등을 거쳐 2018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완공 후 입주 시에는 전산센터 200여명의 상근직원과 협력사, 개발 직원 300여명 등 약 500여명의 인원이 상주 근무해 주변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부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규 은행장은 "DGB금융그룹의 선진화된 금융 시스템을 완성해줄 DGB혁신센터 구축으로 최고의 IT인프라와 보안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제2본점 신축과 IT전산센터 신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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