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6천598억원 전분기 보다 93.7% 증가

권오준 포스코 회장.jpg
▲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1월 4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6년 포스코패밀리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등 구조혁신 가속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경북일보DB
철강경기 침체로 불황을 겪던 포스코가 올해 1분기 6천598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경영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는 21일 콘퍼런스콜을 통한 기업설명회(IR)에서 개선된 1분기 경영실적을 내놨다.

포스코는 이날 설명회에서 포스코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3천405억원보다 3천193억원이나 늘었고 증가율은 93.7%로 영업이익률도 전분기보다 2.9%포인트 오른 5.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 규모도 전분기보다 221.9%(2천430억원) 증가한 3천52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매출액은 12조4천6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3%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5%(2조6천397억원), 9.8%(714억원)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5.2%(173억원) 늘었다.

포스코는 "건설 부문의 매출과 이익은 줄었으나 철강 부문과 포스코대우, 포스코차이나의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해외 철강법인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고 덧붙였다.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 포스코멕시코는 흑자 전환했고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와 베트남 포스코 SS-VINA의 영업적자 폭도 축소됐다.

관련기사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