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네 번째 주말 대구·경북은 비 소식없이 가끔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겠지만,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3일 대구·경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12℃·포항 13℃·안동 9℃·구미 10℃, 낮 최고기온은 대구 21℃·포항 20℃·안동 21℃·구미 22℃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4일도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예상돼 나들이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황사가 나타날 우려가 높아 대기질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황사의 영향으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 외출시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